이르면 이달말 숏리스트 선정 후 다음달 본입찰 진행
-
[본 콘텐츠는 5월 2일 16:23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이 추진중인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매각 예비입찰이 14일 진행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30일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매각공고를 냈다. 공고에 의하면 서부발전은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10%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예비입찰 서류를 접수한다.
서부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방침에 맞춰 부채비율 감축을 위해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후에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보유지분 43.6% 중 10%만 매각한다.
다만 다른 주주의 우선매수권 행사에 의해 매각 지분이 감소하거나 매각이 철회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부산은행은 각각 31.2%, 14.2%, 1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입찰적격자(숏리스트)는 빠르면 이달 말 선정할 것”이라며 “아직 시장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실사 기간 등은 예비입찰 결과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입찰 역시 빨라야 다음달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작업은 정부가 오는 9월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이행실적 중간평가를 실시함에 따라 그 이전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