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보유 지분 52.43%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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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5월 19일 16:26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태광실업이 한국남동발전 자회사인 한국발전기술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 등 매각 측은 이날 오후 태광실업을 인수 우협으로 확정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TSK워터와 금화피에스시 등의 후보가 참여했다.
태광실업이 후보들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은 아니지만 매각 측이 중소·중견 기업에 가산점을 주면서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인 태광실업은 이번 인수로 사업 시너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상 지분은 남동발전이 보유 중인 한국발전기술 지분 52.43%(45만3600주)이다. 이번 매각은 공기업 경영정상화의 일환이다. 한국발전기술은 남동발전이 짓는 발전소의 설비 운영과 정비사업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9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5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