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합동지주,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합작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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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5월 20일 19:38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대성합동지주가 운영자금 확보 일환으로 자회사 대성산업가스 지분을 매각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약 2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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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합동지주는 우선 대성산업가스 2대 주주인 프랑스 에어리퀴드 지분을 사들여 지분 100%를 확보한다. 이후 외부 투자자에 60%(의결권 기준)를 넘기는 식으로 진행된다.
20일 대성합동지주는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갖고 있는 대성산업가스 지분 40%(160만주)를 1856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성산업가스와 에어리퀴드의 합작 관계는 청산됐다.
같은 날 대성합동지주 이사회는 대성산업가스 지분 60%(216만6000주)를 골드만삭스와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 등 개인투자자들에 매각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매각 예정일은 오는 8월 29일이며 거래 규모는 1980억원이다. 대성합동지주의 의결권 지분 40%(144만4000주) 중 7%(10만1080주)의 의결권은 외부 투자자에 위임한다.
골드만삭스는 6개의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주식을 인수하며 의결권 기준 51.02%(184만1679주)를 갖게 된다. 이민주 회장 등은 의결권 지분 9.98%(32만4321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들은 주식 매각일로부터 2년째 되는 날부터 동반매도권(Drag Along)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대성합동지주는 주식매수선택권(Call Option)과 우선매수제안권(Right of First Offer)을 확보했으며 추후 주식을 되 사올 수 있는 바이백(Buy-back) 조건 및 매도참여권(Tag along)도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