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금액 2.6억달러…스터들리 78% 주주 거래 찬성 확약받아
스터들리 미국 내 25개 지점 활동…작년 매출 2.3억달러
스터들리 미국 내 25개 지점 활동…작년 매출 2.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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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14일 08:5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글로벌 부동산 자문 회사 세빌스는 13일 미국 시장에서 임차 대행 서비스 기업 '스터들리(Studle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최대 2억6000만달러이며 오는 2017년 5월 안에 현금·어음·세빌스 보통주 등으로 납입할 예정이다.현재 세빌스는 스터들리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로부터 매각에 찬성한다는 확약을 받았으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의견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인수 후 미국에선 '세빌스 스터들리'라는 브랜드로, 그 외 지역에서는 세빌스로 개명한다. 미첼 스티어(Mitchell Steir) 스터들리 회장은 세빌스 스터들리에서 회장 및 대표이사직을 역임한다.
스터들리는 1954년에 창설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터들리는 임차 대행ㆍ프로젝트 관리ㆍ부동산 거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400명의 중개업무 담당 인력과 175명의 지원 인력이 미국 내 25개 지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ㆍ워싱턴ㆍLAㆍ시카고ㆍ휴스턴 지점이 수익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다.
스터들리는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초점을 맞춘 임차 대행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기업인 프랑스 'AOS 스터들리'의 지분을 49% 소유하고 있다. 스터들리는 지난해 매출 2억3300만달러,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84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러미 헬스빌(Jeremy Helsby) 세빌스그룹 최고경영자는 "스터들리는 임차 대행 기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스터들리와 세빌스의 협력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