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I 접수 후 매각구조 결정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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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11일 17:17 인베스트조선 유료뉴스 게재]
STX유럽이 티저레터(Teaser letter)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했다.STX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1일 잠재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인수의향서(LOI)는 이달까지 받기로 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LOI는 없다.
STX조선해양과 산은은 올초 STX유럽을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단을 선정했다. 지난 4월 매도자 실사를 마쳤다. 크레디트스위스, 안진회계법인, 태평양이 각각 재무·회계·법률자문을 맡고 있다.
매각 대상은 STX노르웨이가 보유한 STX유럽 지분 100%다.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은 STX노르웨이 지분을 각각 66.7%와 33.3%씩 보유하고 있다. STX유럽은 STX프랑스(지분율 66.7%, 프랑스정부 33.3%)와 STX핀란드(지분율 100%)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매각구조는 LOI 접수가 끝난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STX프랑스의 영업환경 및 수주실적이 STX핀란드에 비해 양호하다는 점을 들어 분리 매각에 나설 가능성을 거론해왔다.
산은 관계자는 “(STX유럽을) 한꺼번에 매각할 지 자회사와 따로 매각할 지는 LOI를 받고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