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4311억원에 인수
입력 2014.06.18 16:46|수정 2014.06.18 16:46
    8월24일 지분 100% 취득
    • [06월18일 16:3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를 4311억원에 인수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8월24일 동양파워 지분 1180만4949주(100%)를 4311억원에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입 대상은 동양시멘트 보유지분 55.02%, 동양레저 24.99%, (주)동양 19.99% 등 동양파워 지분 100%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달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석탄발전 사업진출을 통한 회사의 사업다각화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지분은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동양파워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사업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석탄화력 발전사업은 향후 정부의 환경규제 등으로 진입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포스코 또한 포스코에너지를 통해 동양파워를 인수하면 발전플랜트 시공·설계에서 강점을 보인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등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