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그테이블] 삼일 독주 속 삼정·한영 2위 경쟁 치열
입력 2014.07.01 08:57|수정 2014.07.01 08:57
    [인베스트조선 2014년 상반기 집계][회계자문 순위]
    삼일PwC 발표·완료기준 모두 1위…삼정·한영 2위그룹 형성

    • [06월30일 15:0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 올 상반기 회계자문 시장은 삼일PwC가 안정적인 독주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삼정KPMG와 EY한영의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인베스트조선이 인수·합병(M&A) 회계자문 딜리스트와 리그테이블을 집계한 결과 삼일PwC는 올 상반기 발표기준 17건·완료기준 23건을 기록하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EY한영을 제치고 완료기준 1위에 올라서면서부터 독주체제를 다져가는 모습이다.

      삼일PwC는 1분기 대규모 거래로 꼽히는 ADT캡스 매각을 성사시킨 이후에도 꾸준히 자문건수를 늘려왔다. 2분기에는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을 마무리했고,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석유 생산광구 지분 인수에도 회계자문사로 참여했다.

      삼정KPMG와 EY한영의 2위 쟁탈전은 더욱 거세진 양상이다. 지난 4월까지는 ‘OB맥주 딜’에 힘입어 EY한영이 발표기준 10건(2위)·완료기준 15건(1위)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그 이후 두 달간 삼정KPMG가 발표기준 11건·완료기준 7건을 추가하며 간격을 좁혔다. 삼정KPMG는 동양매직, 대성산업가스, 동양파워 등 상반기 주요 M&A에서 인수 측 자문을 맡았다.

      딜로이트안진은 6월 발표기준 2건·완료기준 3건을 추가하며 2위그룹을 뒤쫓고 있다. 30일 웨스트파인GC의 매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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