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최대 규모 발행
업계 "발행 성공 위해선 합리적 금리 제시가 관건"
업계 "발행 성공 위해선 합리적 금리 제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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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02일 10:2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롯데케미칼(신용등급 AA+)이 6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올해 발행되는 회사채 중 최대 규모다.
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하반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이달 25일 6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별로 3년물, 5년물, 7년물로 나눠 투자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9월26일 5000억원, 10월8일 1500억원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3년물, 5년물, 7년물 각 물량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수요예측을 시행할 경우, 국내 기관 뿐 아니라 일본계 투자은행에서 투자자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a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직 주관사 선정 및 희망금리 밴드는 결정하지 않았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정유 및 석유화학 업종이 상황이 좋지 않다"며 "롯데케미칼이 우량등급이긴 하지만 수요예측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에 맞거나 그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등 합리적인 희망금리 밴드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 강등 이후 AA등급의 우량등급에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으로 안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