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위탁운용사 공개…대체투자 중점
입력 2014.07.18 19:05|수정 2014.07.18 19:05
    주식·채권 운용사 25곳, 부동산·인프라·PEF 48곳 선정
    매분기 위탁운용사 현황 공개할 방침
    • [07월18일 19:0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투자공사(KIC)가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위탁운용사 명단을 공개했다.

      KIC는 15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위탁운용사 명단을 공개했다. 부동산·인프라·사모펀드(PEF) 등 대체투자 운용사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운용사보다 많은 모습이다.

      주식부문 운용사는 20곳이 선정됐다. 글로벌 1위 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JP모건, 삼성자산운용 등이 선정됐다. 채권부문 운용사는 블랙록, 핌코, 웰링턴매니지먼트 등 5곳이 선정됐다.

      부동산·인프라부문 운용사는 알파아시아, 거캐피탈파트너스, 블랙스톤 등 21곳이 선정됐다. PEF부문에선 KKR, 칼라일그룹, 파트너스그룹 등 27곳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헤지펀드부문은 브리지워터 등 14곳이, 멀티에셋부문은 UBS 등 5곳이 선정됐다.

      KIC 관계자는 "위탁운용사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매분기 위탁운용사 선정 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