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부문·CJ대한통운 호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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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01일 13:4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CJ제일제당이 식품 부문 매출증가와 CJ대한통운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CJ제일제당은 1일 201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490억원, 영업이익 24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7.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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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부문 매출액은 1조8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은 주요 제품군 판매가 확대됐고 신제품 시장 정착을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며 “소재식품은 영업 강화와 제품 고급화를 통해 신제품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공식품 사업에서 지난해 2분기부터 실시한 구조혁신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 부문 매출액은 9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은 북미 라이신 공장 신규 가동과 생산성 향상으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라이신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제약 사업은 전략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5%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생물자원 부문 매출액은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 사료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634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베트남 사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30.6%, 20.5% 증가했지만 현지 환율 약세로 인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GLS 합병을 통한 매출 증가 효과로 외형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CJ대한통운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54.2% 증가한 2조1949억원, 667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저수익 계약물류(CL)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가인상이 80% 이상 진행됐고 택배·항만하역 물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CL·택배·항만하역·포워딩 등 전 사업부문 구조개선으로 수익성이 증대됐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제품·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견실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