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G유플러스 지분 4.4% 1863억에 매각완료
입력 2014.08.05 08:58|수정 2014.08.05 08:58
    할인율 3% 적용…주당 9700원에 매각
    국내외 기관투자자 각각 절반가량 참여
    • [08월05일 08:4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전력공사가 보유 중인 LG유플러스 지분 절반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완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5일 장 시작 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 지분 1920만4688주(4.4%)를 매각한다. 4일 장 마감 후 수요조사를 개시해 주당 9700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전일 종가 1만원에 할인율이 3% 적용됐으며 총 매각금액은 1863억원 수준이다. 국내 기관과 외국계 기관이 각각 절반가량 참여했다.

      한전은 부채비율 감축을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LG유플러스 및 한전KPS·한전기술의 지분매각을 추진해 왔다. 한전은 보유한 LG유플러스 나머지 지분(4.4%)에 대해서도 오는 2017년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