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IPO 시동…주관사에 우리·한국證 선정
입력 2014.08.20 18:00|수정 2014.08.20 18:00
    유일한 외국계 증권사 JP모간 배제
    • [08월20일 17:5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LIG넥스원이 기업공개(IPO)를 담당할 주관사로 국내 증권사 2곳을 낙점했다.

      20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우리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계 중 유일하게 제안서를 제출하며 관심을 모았던 JP모간은 주관사 선정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이 순수 방위산업체라는 특성상 방위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은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선정작업이 지연됐다"며 "현재 2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를 비롯한 재무적투자자(FI)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당초 6월 말까지 주관사 선정작업을 완료하고 상장준비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주관사 선정이 다소 미뤄졌다. 공식적으로는 2016년 상장 완료가 목표이나 시장에서는 2015년 상반기 중 거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