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 플랜트 역량 강화
조선·해양 등 적자 사업 축소
조선·해양 등 적자 사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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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01일 11:3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포스코그룹이 계열사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플랜텍이 고강도 자구계획을 발표했다.포스코플랜텍은 1일 본원 사업인 화공 플랜트 분야를 강화하고 적자 사업인 조선·해양 분야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구계획을 내놨다. 그동안 회사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환율가치 하락·구 성진지오텍의 해양 플랜트 사업 진출에 따른 손실확대로 인해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해왔다.
포스코플랜텍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인력 합리화·고정비 감축 등을 통해 근원적인 원가절감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15년 흑자전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플랜텍은 육상 기반 기자재와 모듈공급 역량을 강화하는 등 화공 플랜트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철강 분야의 경우 고로 개수 등 유지·정비 사업역량을 향상시키고 제철소 품질설비에 대해 피드(feed) 단계부터 조립·운전까지 수행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모회사의 중점 추진 사업인 에너지 사업과 연계된 발전 보조설비(Balance Of Plant) 역량을 확보해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등 모회사와 시너지를 제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플랜트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고 남미에서 모회사와 공동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본원 사업의 시장 환경 개선과 수주증대로 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는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