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 IT사업부 분할…금융계열사 대상 시스템 운영
입력 2014.09.05 09:00|수정 2015.07.22 11:47
    향후 동부그룹 금융계열사에 매각 가능성
    • [09월04일 17:2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동부씨엔아이(동부CNI)가  물적분할을 통해 동부그룹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IT 시스템을 운영하는 에프아이에스시스템(가칭)을 설립한다.

      동부CNI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12월 1일 IT사업부를 물적 분할 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분할 이후 동부CNI는 IT·글로벌·전자재료·컨설팅사업부문을 담당한다. 신설법인인 에프아이에스는 비상장법인으로 동부그룹 금융계열사가 체결한 IT 용역사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금융계열사 IT 서비스 사업을 맡게 될 전망이다.

      동부그룹이 지난해 채권단에 산은에 제출한 자구안에는 동부CNI의 IT 사업부를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었다. 현재 시장에서는 동부그룹의 금융계열사에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신설법인의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시기와 대상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동부CNI는 오는 10월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