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계약해제 통지하며 거래 성사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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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11일 09:0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탄의 동부발전당진 인수가 무산됐다.11일 동부건설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거래종결 예정일은 9월 5일 이었으나 삼탄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일부 선행 조건 미충족을 이유로 2014년 9월 6일 계약해제를 통지하여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동부건설과 삼탄은 2700억원 규모의 동부발전당진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 인수대금 입금까지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전선 접속 불가 문제가 불거지며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못했다.
동부발전당진은 총 1160MW규모의 민간 석탄화력발전사업자로 동부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매각 대금 중 2000억원을 산업은행에서 지분을 담보로 빌린 브릿지론 상환에 투입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