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제지 매각공고…다음달 16일까지 LOI 접수
입력 2014.09.25 09:22|수정 2014.09.25 09:22
    지분 100% 대상…채권단, 매각 전 일부 채권 출자전환
    • [09월25일 09:1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워크아웃 중인 홍원제지가 매각절차를 밟는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25일 홍원제지의 지분 100%를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현재 회사의 지분은 홍순호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전량 보유하고 있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매각에 앞서 일부 채권을 출자전환할 방침이다. 인수자 측에서 희망할 경우 영업·자산양수도 방식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인수의향서(LOI) 접수기한은 다음달 16일 15시까지다. 삼일회계법인은 LOI 심사 절차를 밟은 후 입찰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 이후 예비실사 등 매각절차 및 일정에 대해서는 입찰적격자에게만 개별적으로 통지할 방침이다.

      1957년 설립된 홍원제지는 인쇄용지·아트지·사무용지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본사를, 경기도 평택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09년 경영환경 악화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