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정부와 현지 사업 지원 및 협력 강화 방안 등 논의
효성, 룩셈부르크 6ㆍ25 참전용사 초청 후원하는 등 긴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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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07일 11:45 인베스트조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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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효성, 조현상 부사장(맨 오른쪽)과 기욤 장 조세프 마리 왕세자(왼쪽 두번째) 등이 지난 6일 서울 반포에 있는 세빛섬에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그룹은 지난 6일 방한한 기욤 장 조세프 마리(Guillaume Jean Joseph Marie) 룩셈부르크 왕세자 등 경제사절단과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 등 효성 관계자들이 서울 반포에 있는 세빛섬에서 회동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띠엔느 슈나이더(Etienne Schneider)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등 약 10여명의 경제사절단도 함께했다. 지난 2011년 기욤 왕세자가 효성 본사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회동으로, 룩셈부르크 사업 지원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지난 2006년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인 굿이어(Goodyear)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등 룩셈부르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룩셈부르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효성 타이어코드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룩셈부르크와의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욤 왕세자도 “효성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룩셈부르크의 산업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양측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2010년에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초청행사를 후원했다. 지난 해에는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를 후원하는 등 룩셈부르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