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매각, 21일부터 주관사 선정 돌입…産銀·신금투+1곳
입력 2014.10.24 08:40|수정 2014.10.24 08:40
    21일 RFP 발송…외국계 IB나 회계법인 중 1곳 추가 선정
    • [10월23일 18:1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쌍용양회 채권단이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 채권단은 지난 21일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외국계 증권사 및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다음주 초 후보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후 이르면 다음주 중 주관사를 선정할 전망이다.

      매각주관사는 총 3곳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과 관련 있는 산업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외에 한 곳을 더 선정하는 것이다.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외국계 IB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사를 맡아줄 회계법인을 선정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쌍용양회 채권단은 산업은행(지분율 13.81%), 신한은행(12.48%), 서울보증보험(10.54%), 한앤컴퍼니(10.00%)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5년 쌍용양회 워크아웃 졸업과정에서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채권단은 지난 10일 보유지분(46.83%) 매각에 전원 동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