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비용 증가에 3Q 영업익 소폭 감소
입력 2014.10.29 13:39|수정 2014.10.29 13:39
    LTE 가입자 증가로 매출 전년동기比 5.9% 증가
    • [10월29일 13:3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SK텔레콤(이하 SKT)이 LTE 가입자 1600만명을 돌파하며 3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SKT는 29일 3분기 매출 4조3675억원, 영업이익 5366억원, 당기순이익 5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SKT는 "지난 2분기는 영업정지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3분기는 가입비 인하, '무한 멤버십' 등 실질적 고객 혜택 강화로 직전분기 대비 1.7%가량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SKT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전체 가입자의 57%를 넘어섰다. SKT는 연말까지 LTE 가입자 비중이 6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황수철 SKT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미래 발전 방향 화두로 제시한 ICT노믹스 구현을 위해 앱새서리 및 보안을 포함한 IoT 솔루션 사업 추진 등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했다"며 "향후 ICT노믹스 시대에 맞는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