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순이익 1780억원 …전년比 30%↑
입력 2014.10.30 16:20|수정 2014.10.30 16:20
    3분기 누적순이익 7038억원… 전년比 142.58% 증가
    • [10월30일 16:0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NH농협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7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65.9% 줄어든 수치다.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0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누적 1조1294억원을 시현했고, 전년 7937억원보다 42.3% 증가했다.

      NH농협금융은 실적 호전 배경으로 ▲예수금 및 대출금 성장률 약진▲펀드 및 방카 성장률 약진 ▲보험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 이익 확대를 꼽았다.

      주요 계열사를 살펴보면 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농협은행 3분기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1bp 개선된 1.61%를 기록했다.

      농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증가했고, 농협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이 외  NH-CA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은 각각 97억원, 141억원,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내년 통합을 앞두고 있는 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전분기 각각 80억원, 9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 들어 금리인하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의 증가,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각각 49억원, 6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