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매각주관사에 산은·신금투…회계법인ㆍ로펌 1곳씩 선정 예정
입력 2014.10.31 08:30|수정 2014.10.31 08:30
    회계법인은 매각자문과 실사역할 공동 맡을 예정
    • [10월28일 16:1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산업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쌍용양회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 채권단은 이번주 중으로 회계 및 법률자문을 담당할 곳을 추가로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 채권단은 최근 이 같이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들 외에 추가로 2곳에 자문을 맡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까지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바 있다.

      거래 관계자는 “매각자문과 회계자문을 함께 맡을 수 있는 한 곳과 법률자문 한 곳을 뽑을 것”이라며 “이번주 중으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쌍용양회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46.83%다. 채권단은 지난 2005년 회사의 워크아웃 졸업과정에서 출자전환을 통해 해당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산업은행(13.81%), 신한은행(12.48%), 서울보증보험(10.54%), 한앤컴퍼니(10.00%)가 나눠 갖고 있다. 단일 주주로는 태평양시멘트(32.36%)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