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덕 본 SK C&C…전년比 영업이익 27% 상승
입력 2014.11.04 16:46|수정 2014.11.04 16:46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7451억원…전년比 8.4% 증가
    주력업종 IT서비스 전년比 3%↓, 유통사업은 31%↑
    • [11월04일 16:2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SK C&C가 'SK엔카'로 대표되는 유통사업부문과 반도체모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SK C&C는 4일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745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조6095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에 비해 각각 8.4%, 27.3% 증가했다.

      주요사업부문인 IT서비스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3% 감소한 9779억원에 그친 반면 유통 및 기타부문은 지난해 대비 31%가량 상승한 6994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모듈 사업 등을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에서 성과가 나면서 유통 및 기타 분야의 실적을 견인했다.

      보안서비스는 금융 및 서비스·제조 분야 사업기회가 확대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678억원, 분기로는 전 분기 대비 16.4% 상승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지역별로는 국내 시장이 다소 부진했던 반면 해외사업장에서는 두 배가량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3분기 누적기준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가량 하락한 1조4702억원, 해외는 전년동기 1234억원에서 올해 2749억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SK C&C는 "밸류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추진함에 따라 IT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이 감소했고 유통 및 기타 부분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성과가 확대함에 따라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