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저축銀도 함께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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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06일 11: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 등 매각 측은 J트러스트를 아주캐피탈 인수 우협으로 확정했다. J트러스트는 아주저축은행까지 전부 매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주저축은행이 당초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터라 본계약까지 협상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앤캐시'로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그룹도 아주캐피탈 인수를 검토했으나 거래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도중에 의사를 접었다.
J트러스트는 지난 2012년 친애저축은행(옛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한 이후 최근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아주캐피탈까지 인수해 국내 사업 기반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매각은 아주캐피탈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의 사업 재편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매각 대상 지분은 아주산업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74.16%이다. 2대 주주인 신한은행은 12.85% 지분을 갖고 있으며 동반매도권(Tag Along)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