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손실 189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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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06일 18:2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6일 대림산업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해외 사업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하는 등 영업수익성 회복이 지연된 점이 이번 등급 조정에 반영됐다. 한기평이 등급 하향 트리거(Rating Trigger)로 제시한 연결기준 EBIT(영업이익) 대비 매출액 비율 3.6%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8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우디 해외플랜트 사업에서 협력업체 부실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사유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이 사우디 현지법인에서 진행 중인 10개 사업 공사 중 8개 사업장이 2015년 하반기 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택사업의 우호적인 환경 변화에 힘입어 향후 영업수익성은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기평은 "사업장의 잔여 공사에서 일부 추가 손실이 발생하거나 공사가 진행중인 해외사업장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