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지위 약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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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 17:2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2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독자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를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SC은행의 시장 지위가 최근 몇년 새 약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SC은행의 ‘A+/A-1’ 발행자 신용등급은 유지됐다.
S&P는 "한국SC은행이 대출 및 예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비교적 완만한 대출증가 전망과 추가적인 소매점포 폐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제약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010년말 약 3%였던 한국SC은행의 대출 및 예금 시장점유율은 2013년말 약 2%로 하락했다. 또한 최근 몇 년간의 부진한 수익성을 고려해 경영진의 경영성과 (track record)도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S&P는 실적약화가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무담보 가계대출의 대출기준완화에 일부분 기인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