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12월까지 투자자 물색하기로…이후 매각방식 및 절차 결정
입력 2014.11.25 08:30|수정 2014.11.25 08:30
    • [11월24일 16:2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매각이 유찰된 팬택이 다음달까지 투자자를 구하기로 했다.

      24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삼정회계법인·팬택 등 매각자 측 관계자들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이 12월 초중반까지 별도로 투자자를 물색할 방침이다. 매각구조는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매각자 측은 일단 투자자를 구한 다음, 매각방식 및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도 투자자를 못 찾으면, 법원이 팬택의 회생계획 혹은 청산 여부 등에 대한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팬택 매각자 측은 지난 21일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진행했으나, 입찰서류를 제출한 곳이 없어 매각이 유찰됐다. 지날달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복수의 후보들이 모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