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리그테이블 1위, ECM 우투증권ㆍDCM KB투자증권ㆍM&A 모건스탠리
입력 2014.12.10 08:02|수정 2014.12.10 08:02
    • [12월09일 09:4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2014년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딜리스트와 리그테이블에서 주식시장(ECM) 전체 주관 순위 1위는 우리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15건, 1조4172억원을 주관하며 지난해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16.73%였다. 인수 및 모집주선 부문에서도 모두 1위였다.

      우리투자증권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한국투자증권이 2위에 올랐다. 삼성SDS 상장을 대표주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진 못했다. 3위는 제일모직 상장을 대표주관한 대우증권이, 4위는 지난해 2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KB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채권시장(DCM)에선 KB투자증권이 총 7조8629억원어치를 주선, 4년 연속으로 전체 회사채 주관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일반 회사채 주관 부문에서는 2위 한국투자증권에 자리를 내줬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총 7조173억원 규모를 주선하며 14.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로 두 단계 뛰어오르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인수합병(M&A)시장에서는 모건스탠리가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와 ADT캡스 등 굵직굵직한 딜을 주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도이치증권으로 역시 오비맥주와 ADT캡스 등에서 모건스탠리의 반대편인 인수자 대리를 했고, LIG손해보험 인수자문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