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日 미쓰이화학과 폴리우레탄 합작사 설립 결정
입력 2014.12.22 17:49|수정 2014.12.22 17:49
    자회사 지분 등 3500억 규모 현물출자 해 지분 50% 확보
    • [12월22일 17:4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22일 SKC는 이사회를 열어 일본 미쓰이화학(Mitsui Chemicla)과 폴리우레탄(PU)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C는 합작회사에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및 시스템 하우스(System House) 사업 일체를 현물출자 하고 지분 50%를 확보할 계획이다. 설립 예정일은 내년 4월 1일이며, 현물출자 대상의 가격은 3499억원이다.

      현물출자 대상은 한국 화학사업 부문 내 PPG 및 시스템 하우스 사업, 미국 자회사(SKC Inc.)의 시스템 하우스 사업, 유럽 손자회사(SKC Europe pu SP. Zo. o) 투자주식, 중국 자회사(SKC Polyurethane Beijin co., Ltd.) 투자주식이다. 합작회사에 차입금 1억7500만달러(약 1800억원)도 넘기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폴리올(Polyol) 27만톤,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와 TDI 각각 20만톤, 1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아울러 고객을 다변화 및 두 회사의 연구개발, 생산기술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 된다.

      SKC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폴리우레탄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며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폴리우레탄 토탈 솔루션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