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380억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4.12.22 18:39|수정 2015.07.22 10:52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 자금 조달 목적
    • [12월22일 18:3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현대상선이 2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2일 현대상선은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3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0억원은 운영자금, 380억원은 기타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500만주며 예정 발행가격은 주당 68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대우증권·유진투자증권·LIG투자증권·NH농협증권·대신증권·한양증권이 인수단을 구성한다. 납입일은 내년 3월 3일이며, 신주는 같은 달 16일 상장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내년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3000억원 규모의 CP의 만기가 도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