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윤종규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4.12.29 16:06|수정 2014.12.29 16:06
    영업중심 및 고객중심의 영업지원 기능으로 개편
    • [12월29일 15:4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행장의 첫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그룹' 편제를 도입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게 주요 골자다.

      KB국민은행은 29일 기존의 17본부 58부 2실에서 11그룹 9본부 59부 1실로 편제하는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KB은행 측은 ‘고객 중심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기능과 역할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영업점은 고객과 영업에 집중하고 본부는 영업을 지원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SME·SOHO, WM, 은퇴시장, 글로벌 사업, 자본시장 등 전략적 육성부문의 조직 확대키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리테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SME·SOHO, WM, CIB 및 유가증권 운용 부문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것이 KB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 외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기획기능에 해당하는 전략과 재무를 통합해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및 CEO 경영철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신뢰회복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 확립을 목표로 했다"며 "향후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직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