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2월초 매매계약 체결…대성, 매각대금 전액 부채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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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15일 09:4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대성산업은 15일 소유한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백화점이 JR투자운용에 매각된다고 밝혔다. JR투자운용은 싱가포르투자청(GIC),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 등에서 투자금율 유치했다. 매각주관은 골드만삭스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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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출처=대성산업)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매입하는 JR투자운용은 리츠(REITs) 전문 투자 및 운용사로 지난 2013년대성산업으로부터 디큐브 오피스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을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
대성산업은 "최근 JR투자운용과 매매 조건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뤘으며 매각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는 1월말이나 2월초까지는 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큐브시티 백화점 매각은 책임임차(Sale and Master Lease)방식이 아닌 일괄 매각(Clean Sale) 방식이다.
대성산업은 책임임차료를 지불하지 않는 만큼 대성의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산업은 매각대금 전액을 부채 상환에 쓸 계획이며, 이번 매각으로 연간 170억원의 이자비용 감소와 약 8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