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경영권 보유…항공법 따라 입찰 제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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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30일 08:3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금호산업 매각이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30일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채권단)은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약 58%)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인수의향서(LOI)는 다음달 25일까지 접수한다. 매각 주관은 산업은행 M&A실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고 있다.
채권단은 공고를 통해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주식 관리 및 매각준칙’ 및 ‘항공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투자자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08%를 보유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번 매각지분 중 50%+1주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형성된 가격만큼 자금조달에 성공할 경우 그룹에 대한 온전한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