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이달 중 400억 증자 추진
입력 2015.02.13 07:00|수정 2015.02.13 07:00
    RBC비율 유지 목적…새마을금고 직접 출자할 듯
    • [02월04일 14: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MG손해보험이 이달 중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4일 MG손해보험 측 관계자는 “2014년말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달 안에 4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을 1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최근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하락 추세다. MG손해보험은 지난 2013년 증자를 했고, 지난해부터 추가 증자를 검토해왔다.

      이번 증자는 새마을금고가 사모펀드(PEF)를 통하지 않고 MG손해보험이 발행하는 신주를 직접 인수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이를 위해 조만간 내부 승인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MG손해보험의 전신은 그린손해보험으로 지난 2013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자베즈파트너스(펀드명:자베즈 제2호)가 인수했다. PEF는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MG손해보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 펀드의 앵커출자자로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