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의 조촐한 결혼식
입력 2015.03.20 07:00|수정 2015.03.20 07:00
    신회장 장남 신유열씨, 17일 하와이에서 결혼
    회사 및 주변에 알리지 않고 친인척만 초청
    • [03월16일 15:5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롯데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인 신유열씨가 17일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며 "친인척들만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식 장소는 미국 하와이로 한국과 일본이 아닌 3국에서 식을 치르기로 했다. 신회장은 친인척을 제외한 주변에는 일체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촐하게 진행할 것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신동빈 회장은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重光 眞奈美) 씨와의 사이에 장남 신유열 씨와 신규미(27) 씨, 신승은(23) 씨 두 딸을 두고 있다. 일본 노무라에 재직했던 신유열씨는 현재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타워는 지난 14일 남쪽 기둥을 올리는 것으로 100층 공사에 돌입했다. 17일에 북측 기둥이 완성된 뒤 바닥공사 등을 거치면 최종 마무리된다.

      당초 지난해 10월말에 86층 높이까지 건물이 올라가 연말쯤이면 100층 돌파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건물의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 롯데그룹은 100층 돌파 기념행사를 오는 24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