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대표이사 사임…전문경영 체제 돌입
입력 2015.03.20 17:42|수정 2015.03.20 17:42
    20일 이사회 결의…서정진 회장 이사회 회장직은 유지
    셀트리온 "사업예측 가능성 높이고 시스템 안정 기대"
    서 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대표직 모두 사임 예정
    • [03월20일 15:1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회사는 향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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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선임된 기우성(좌)· 김형기(우) 대표이사

      20일 셀트리온은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어 기우성·김형기 현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말 현재 서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 등 자회사의 대표이사도 새로 선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및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서 회장은 이사회 회장직은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서 회장은 향후 이사회 회장으로서 그룹의 미래비전 및 중장기전략 구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셀트리온 창립 초기부터 회사가 안정적 성장단계로 접어드는 2015년에는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전문경영인체제는 사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시스템을 안정화 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기우성 사장은 생산·품질·임상허가 부문을, 김형기 사장은 경영관리·재무·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가질 예정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홍승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을, 셀트리온제약은 현재 김만훈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