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아세빌스, 부동산 자산운용사 SEBAM 인수
입력 2015.04.06 08:14|수정 2015.04.06 08:14
    [Invest Chosun]
    약 256억원에 SEB에셋매니지먼트 인수
    코데아세빌스 '세빌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로 사명 변경
    • [03월30일 18:2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세빌스의 투자전문 자회사 코데아세빌스가 스위스은행그룹이 소유한 투자회사를 인수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세빌스는 30일 SEB에셋매니지먼트(이하 SEBAM)를 2150만유로(한화 약 256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SEBAM은 펀드를 통해 100억유로(한화 약 12조원)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다. 본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이며, 148명의 직원이 프랑크푸르트와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운용 금액의 약 40%에는 기관투자가가 참여했고, 60%는 독일 정부 규제 기구(BaFin)의 독일 개방형 펀드(German Open Ended Funds)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코데아세빌스와 SEB그룹은 SEB그룹 고객사들에 전문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업 관계를 맺기로 했다.

      코데아세빌스는 세빌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사명을 '세빌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로 변경할 계획이다.

      제레미 헬스비 세빌스 그룹 회장은 "SEBAM 인수로 세빌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서비스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펀드·포트폴리오 투자·투자 일임 등 방법으로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의 주요 도시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에게 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