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골프장 유동화' 우협에 하나자산-삼성證 컨소시엄
입력 2015.04.15 18:00|수정 2015.04.15 18:00
    [Invest Chosun]
    부동산펀드 통해 2000억원 유동화 계획
    선운·안성W·청통 GG 3곳 대상
    • 하나자산운용-삼성증권 컨소시엄이 골프존의 골프장 유동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골프존은 12일 골프존카운티·안성 웨스트파인·청통 골프존카운티 등 골프장 3곳의 자산유동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자산운용-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동화 규모는 2000억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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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운 골프존카운티 전경(출처=골프존 홈페이지)


      골프존 관계자는 "자산유동화 구조 관련해 하나자산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유동화로 마련한 자금은 시설 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골프존은 자산유동화를 위해 부동산펀드(REF)·리츠(REITs)·PEF 등 6개 기관으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골프존의 자산유동화가 성사된다면, 다수의 골프장을 한데 묶어 매각하는 첫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