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판매호조 속 14나노 공정 외부고객 유치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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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29일 11:4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전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갤럭시S6 판매와 14나노 공정 양산에 몰렸다.
삼성전자는 29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컨퍼런스콜에 국내·외 증권사 연구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화두는 단연 갤럭시S6 판매와 14나노 핀펫(Fin-Fet) 공정 양산이었다. 제일 먼저 나온 질문도 갤럭시S6 판매 초기 분위기였다.
니콜라스 고도아 UBS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초기 시장반응을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갤럭시S5보다는 많이 팔리고 있으며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다른 관심은 14나노 공정 양산이었다. 14나노 공정 양산 초기인 현재보다 앞으로 얼마나 생산량을 늘릴 것인지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하반기 14나노 공정 양산이 초기보다 확실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14나노 공정 양산에 따른 외부고객 유치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외부고객 유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양산이 증가하더라도 외부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공급과잉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향후 10나노 공정 기술개발에 대해선 "현재 10나노 공정기술이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말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