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조선 2015년 4월 집계][ELB 주관·인수·주선 순위]
시장 활기 띄었지만 대부분 사모 거래
4개월째 주관·인수 실적 올린 증권사 없어
시장 활기 띄었지만 대부분 사모 거래
4개월째 주관·인수 실적 올린 증권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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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30일 17:4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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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식연계증권(ELB) 발행 시장은 중소기업·사모 위주의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허용 등 다른 조치가 없다면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발행된 ELB는 모두 103건, 8434억원 규모다. 전환사채(CB)가 6474억원, BW가 769억원, 교환사채(EB)가 1190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ELB 시장 규모는 매월 커지며 거래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월별 발행금액은 1월 1003억원, 2월 1585억원, 3월 2269억원, 4월 3575억원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수자로는 증권사들이 자주 얼굴일 비췄다. NH투자증권·한양증권 등 증권사들이 9건의 거래에 참여해 980억원을 인수했다. 자기자본투자(PI) 목적 외에도 채권 확보 뒤 매각(sell-down)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 거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4월까지도 주관·인수 실적을 올린 증권사가 없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옛 이트레이드증권)이 동부하이텍 EB 180억원을 모집주선한 게 유일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