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조선 2015년 4월 집계]
선두 지킨 NH투자증권…2위권 경쟁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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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30일 14:0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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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4월에도 일반회사채 주선 1위자리를 지켜낸 가운데 2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30일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증권사가 주선한 일반회사채(여신전문금융전문회사 포함, 일괄제외, 발전자회사 제외) 규모는 14조5240억원이다. 발행규모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12조4835억원 대비 2조원가량 증가했다.
채권자본시장(DCM) '강자'로 복귀한 NH투자증권이 4월에도 선두자리를 이어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2조8783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주선했다. 4월 LS엠트론(750억원) 단독대표주관을 맡았고, LG CNS(2000억원)·현대삼호중공업(3000억원)·CJ제일제당(2000억원)·이마트(2000억원) 등 대규모 발행에서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점유율은 19.82%를 기록, 지난달 20.65% 대비 소폭 하락했다.
KB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DB대우증권의 2위권 순위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세 증권사의 점유율은 각각 16.84%, 15.46%, 14.69%로 집계됐다. 이 중 KB투자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KB투자증권은 4월까지 총 2조4462억원어치를 회사채 발행을 주선,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분기 4위로 밀려났던 KB투자증권은 4월에만 8767억원어치 회사채를 주선했다. SK네트웍스(3500억원)·한솔제지(1000억원)·센트럴시티(900억원) 발행에 단독대표주관을 맡으며 주선 실적을 올렸다. 점유율은 16.84%를 기록, 1위 NH투자증권과의 격차를 3%포인트 내로 좁혔다.
1분기 2위, 3위였던 한국투자증권·KDB대우증권은 4월에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한국투자증권은 LS산전(1000억원) 발행에서 단독으로 대표주관을 맡았고, 현대엔지니어링(2000억원)·CJ제일제당 등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KDB대우증권은 현대삼호중공업·롯데건설(1300억원) 발행에서 대표주관을 맡았다.
인수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1위를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총 1조8250억원어치 회사채를 인수하며 12.57%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