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매각, 잠재후보 더 있다
입력 2015.06.22 08:31|수정 2015.06.22 08:31
    [Invest Chosun]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및 국내 증권사 인수전 참여 검토中
    법원 "예비입찰 전까지 인수 희망업체 참여 가능"
    • [06월18일 16: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동양시멘트 매각에 잠재적 인수후보가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복수의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및 국내 증권사 등은 동양시멘트 인수전 참여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각진행상황을 지켜본 후에 예비입찰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매각주관사 삼정KPMG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업체는 총 9곳이다. 시멘트업체 2곳(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라파즈한라), 레미콘업체 3곳(삼표·유진PE·중소레미콘컨소시엄), 건설·건자재업체 2곳(CRH·한림건설), 재무적투자자(FI) 2곳(한앤컴퍼니·IMM PE) 등이다.

      인수희망업체의 추가 참여에는 별다른 제재가 없다. 인수희망업체는 예비입찰 전까지 정보이용료 1100만원을 납부하고 투자설명서를 교부 받을 수 있다.

      서울지법 한 관계자는 "LOI는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예비입찰 전까지 인수를 원하는 업체는 추가로 참여가 가능하다"며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본입찰 참여가 제한된다"고 말했다.

      예비입찰은 오는 26일이다. 법원은 29일까지 입찰적격자(숏리스트)를 선정, 내달 중순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