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CNB 인수
입력 2015.06.29 14:12|수정 2015.06.29 14:12
    [Invest Chosun]
    총자산 약 8100만달러 중소형은행
    수라바야·자바지역 주요도시내 41개 채널보유
    • [06월29일 14:0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신한은행은 2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현지은행인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entratama Nasional Bank;CNB) 지분 75%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CNB는 수라바야에 본점을 둔 총 자산 8100만달러의 중소형은행이다. 순이자마진(NIM)이 6%를 웃돌고 수라바야 및 자바지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41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CNB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19개의 채널을 갖추고 있는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ank Metro Express;BME)와의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BME는 4월 현지 감독당국으로부터 지분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까지 BME 지분 50%를 추가 인수해 경영권(총 90%)을 확보한 후, 2016년에는 양 행을 합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6년에는 두 은행을 합병하는 동시에 시스템, 인프라, 상품 등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기업은 물론 현지 시장에 대한 영업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