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Chosun] 83% 동의…9월 유상증자 후 자율협약 졸업할 듯
-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한전선 인수를 확정지었다.
17일 대한전선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결의 기준일인 이날까지 대한전선 M&A 안건에 대한 동의 여부를 알려왔다. 집계결과 결의 기준 75%를 넘어서는 83%의 동의가 이뤄짐에 따라 IMM PE의 대한전선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IMM PE의 인수 조건은 ▲IMM PE의 유상증자 3000억원 ▲채권단 800억원 출자전환 ▲5대1 무상감자 ▲5년 채권 상환 유예 등이다. 증자자금 3000억원 중 1000억원은 채권단에 대한 상환 용도로 쓰이게 된다.
채권단과 IMM PE는 앞으로 정관 개정, 이사회, 주주총회 등 관련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시점은 IMM PE의 기업결합신고가 완료되는 9월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자가 완료되면 IMM PE는 70% 이상의 지분을, 채권단은 25%가량의 지분을 갖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M&A를 통해 회사가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MM PE의 증자가 완료되는 시점에 채권단 자율협약도 졸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17일 16:0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