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및 비은행 그룹사 이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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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22일 상반기 순이익 1조2841억원, 2분기 순이익 6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19.8%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지주는 순이익 증가 배경으로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 ▲수수료 이익, 유가증권 관련 매매 이익 등 비이자 부문의 이익 증가 ▲중장기적 비용 효율성 관리를 꼽았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7903억원, 2분기 순이익 400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3.9%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시중 금리 하락에 따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했다"며 "상반기 중 대손비용(4305억원)이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순이익 35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 역시 19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늘어났다. 조달비용 및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이익 하락폭을 최소화시킨 것이 이익에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1256억원, 2분기 순이익은 767억원이다. 신한생명은 상반기 순이익 657억원, 2분기 순이익 334억원을, 신한캐피탈은 상반기 순이익 357억원, 2분기 순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87억원, 신한저축은행도 영업 정상화와 주식매각이익으로 상반기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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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2일 18:0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