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378% 증가…13분기 연속 흑자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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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매출액 13조7299억원, 영업이익 1조2320억원, 순이익 83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8%, 381%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구매 조정에도 불구하고 TV의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고객 확대 덕분에 1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태블릿 PC 및 노트북 PC용 패널이 16%,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증대하면서 동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및 고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형 OLED 라인 추가 전환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OLED TV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플렉서블 OLED에 투자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사이즈 및 해상도의 OLED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전무는 "2015년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분기 수준과 유사하고, 판가는 전반적인 하락세이나 제품별, 사이즈별 수급이 상이함에 따라 업체별로 가격 변동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과 탄력적인 가동률 전략을 지속해 이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POLED) 제품 생산시설에 1조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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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3일 15:3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