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주관 KB證…상장 후 시가총액 약 1000억 규모
-
원자현미경 제조업체 파크시스템스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KB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 최근 기술특례상장 심사에 돌입했다. 이르면 올 연말 공모를 진행하고 약 12월경 상장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란 계획이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AFM) 등 계측장비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국내에선 마땅한 비교집단(Peer group)이 없는 탓에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과정에서 유사 해외기업을 찾을 계획이다. 해외 유사기업 집단의 주가수익배율(PER) 평균 약 30배가량을 적용할 경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000억원 수준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는 박상일 대표(창업주)로 지분의 약 50.77%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KTB투자증권(9.58%), 신한케이투세컨더리 투자조합(3.26%), 우리기술투자(3.26%), 에이브이씨파트너스(3.26%), 와이비파트너스(3.26%) 등이 주요 투자자다.
회사는 지난 2013년 연결기준 약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적자폭이 감소해 매출액 153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약 30억원의 순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2일 09: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