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세무조사, 연내 IPO 일정 제동
입력 2015.07.31 07:00|수정 2015.07.31 13:14
    네이처리퍼블릭 “연내 상장 가능하다”는 입장 고수
    • 국세청이 네이처리퍼블릭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에도 제동이 걸렸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경 네이처리퍼블릭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두 달에서 세 달여간 세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무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주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신증권의 IPO 주관 업무 진행도 멈춘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네이처리퍼블릭 IPO팀이 완전히 철수한 상태는 아니지만, 회사의 세무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상장 준비작업을 중단했다" 며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진행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려던 계획도 일정보다 늦춰지게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사가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예심청구가 계획보다 늦어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회사가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세무조사기간이다 보니 세무당국과 주관사 간 겹치는 부분이 있어 주관사에서 절차를 잠시 멈추고 있는 것"이라며 "경영진의 향후 선택만 남아있는 상태고 현재 실사는 모두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하반기 상장 계획에서 변동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