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IPO·J콘텐트리 유증 대표주관 삼성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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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규모인 미래에셋생명과 이노션이 7월 유가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완료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를 비롯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11곳의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다.인베스트조선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IPO건수는 총 51건, 규모로는 약 1조9000억원 수준이다.
이달에는 각각 3400억원 규모인 미래에셋생명과 이노션, 940억원 규모의 토니모리 등 3곳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완료했다. 이노션의 대표주관을 담당한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IPO 대표주관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경제·칩스앤미디어 등의 대표주관을 맡으며 실적을 쌓았지만 거래 규모가 NH투자증권에 못 미쳤다.
지난달까지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삼성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다이와증권 등은 미래에셋생명의 공동대표주관을 맡으며 리그테이블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토니모리의 대표주관 및 이노션의 공동주관을 담당한 KDB대우증권은 지난달 10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의 상장도 여전히 줄을 잇고 있다. 이달엔 유안타2호·한화에이스2호·LIG이에스·KB8호·미래에셋4호 등 5건의 스팩의 결성이 완료됐다.
내달엔 흥국에프엔비(흥국F&B)를 시작으로 690억원 규모 AJ네트웍스가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이외에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이 결성을 추진 중인 스팩의 공모도 진행될 계획이다.
◇ 유상증자, NH證 선두…삼성證 J컨텐트리 주관으로 순위권 진입
지난 7월까지 유상증자 건수는 총 383건, 규모는 약 12조7400억원 수준이었다. 이중 총 25건, 2조5500억원 가량이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이달에는 2775억원 규모 현대엘리베이터와 1475억원 규모의 J컨텐트리의 유상증자가 진행됐다.
지난 3월 대한항공 및 NHN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의 단독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은 지난달에 이어 선두자리를 지켰다. 현대상선의 유상증자를 담당했던 한국투자증권은 이달에 대우증권과 현대엘리베이터 공동대표주관을 맡으며 2위를 유지했다. DGB금융지주의 유상증자에서 공동주관을 맡았던 삼성증권은 지난달까지 6위를 기록했으나 이달 J컨텐트리의 단독대표주관을 담당하며 3위를 기록했다.
사모거래에선 IBK투자증권의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 DGB금융지주(3153억원), DGB생명보험(505억원), 롯데손해보험(1507억원) 등의 금융회사들은 금융당국의 규제강화 움직임에 일찌감치 자본확충을 추진한 바 있다.이 같은 금융사들의 자본확충 움직임은 내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내달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약 5000억원, 하이투자증권이 1200억원의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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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7월 31일 14:5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