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실적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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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GS칼텍스의 회복세 속에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GS는 13일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186억원, 영업이익 7016억원, 순이익 2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967%, 831% 늘었다.
핵심계열사인 GS칼텍스의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올 2분기 매출 7조2442억원, 영업이익 67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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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은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유가의 완만한 상승세와 견고한 제품 마진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통 계열사인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희비가 엇갈렸다. GS리테일의 경우 편의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25.4%와 64.9%씩 늘었다. 반면 GS홈쇼핑은 매출은 2.4%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35.8% 줄었다. 모바일 부문을 제외한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최근 시장상황이 악화된 발전 계열사들은 모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GS EPS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9.3%와 77.4%씩 줄었다. GS E&R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9.8% 감소했다.
종합상사인 GS글로벌 또한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6% 감소하면서 주춤했다.
GS칼텍스의 수익성 회복에 지분법이익도 증가했다. 36억원의 손실이 났던 전년 동기와 달리 올 2분기엔 2353억원을 지분법이익으로 거둬갔다. 이 중 2205억원이 GS칼텍스로부터 거둔 몫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매출은 6조2035억원, 영업이익은 8996억원, 순이익은 39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8%, 568.2%, 45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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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8월 13일 16:4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