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이 세계 일류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어코드, 크레오라, 안전벨트 원사 등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효성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터키, 베트남, 브라질 등지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우수한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빅토리아시크릿, 보디가드 등 글로벌 메이저 란제리 및 의류 브랜드에 공급하면서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주 등 프리미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원단 및 메이저 브랜드도 적극 공략,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현지 생산체제 구축 2년만에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에는 베트남 공장에 1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완료해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광동 사업장의 1만톤 증설을 완료해 중국 스판덱스 생산량을 8만톤까지 끌어올렸다.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톤 규모로 확대됐다.
효성의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효성은 한국,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생산 기지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미쉐린, 굿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 현재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효성은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용 원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소재 부문의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시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11년 인수한 세계 1위 에어백용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통해 에어백용 직물까지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카매트와 카페트 사업은 국내 1위로 그치지 않고 미국의 생산기지 및 해외 영업망을 활용,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입력 2015.08.28 18:03|수정 2015.08.28 18:07